오늘은 부활절감사예배 및 총동원 주일을 위한 40일 절식 및 릴레이 금식 17일째입니다. 모두 함께 기도하시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춘계 대심방을 시작합니다. 심방대상자는 물론이고 모든 성도들께서 이 심방을 통하여 가정의 위로와 문제 해결과 주의 은총이 충만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심방은 목자의 첫 심방이기에 심도있는 대화를 위해 심방대원은 목회자들로만 구성하려고 합니다. 그럼 어제의 말씀을 이어갑니다.
229.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는 자들 중에 주님 앞에 서지 못할 자들이 있습니다.
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올바른 교리와 정통신앙을 가지고 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한다고 해도 그 자신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제외 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발람은 거짓 선지자였지만 그의 예언은 바른 예언을 했습니다(민 23:7-10, 18-24, 24:3-9, 15-25). 그리고 예언하고 버림받았습니다(벧후 2:15-16, 유 1:11). 사울 왕도 선지자 중에 있었고(삼상 10:11), 심지어는 예수님을 정죄한 가야바 대제사장까지도 선지자 노릇을 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나름대로 선지자 노릇을 했으나 버림을 받았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여 예언한다고 하여 그것이 곧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보증이 될 수는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비록 그들이 교리적으로나 정통 신앙적으로 조금도 손색없고 오류없는 말씀을 전했다고 해도 주님으로부터 제외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했지만 주님 앞에서 쫓겨났습니다.
마 23:2-7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5)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6)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아 모세의 율법을 일점일획의 오차도 없이 가르쳤지만, 그들은 그 율법의 무거운 요구를 사람들의 어깨에 올려놓으면서 정작 자기들은 손가락도 움직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기들의 경건을 나타내고자 외식과 꾸밈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실천하지 않음으로 받을 비난이 두려워 잔치와 회당의 상석을 요구하였고, 사람들에게 문안받고 랍비라 칭함을 받기를 좋아했습니다. 이런 마음과 태도를 가진 사람은 결코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할 것입니다. 진정한 성도는 영적인 불법을 행하지 않는 성도, 곧 그 행실을 바르게 하여 말씀을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종입니다.
사랑하는 이여...!
주님 말씀하시던 시대의 선지자는 지금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졌으니 모두 선지자들입니다. 그러니 이 말씀을 그대를 향한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아는 것도 중요하고, 잘 가르치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 그 말씀대로 살려는 결단과 실천이 중요합니다. 신앙은 매 순간 결단입니다. 그것만이 그대를 거짓 선지자의 대열에서 벗어나 참된 하나님의 백성의 반열에 들고 그 기쁨을 만끽하게 할 것입니다.
선한 안티 크리스천, 그 귀한 왕들의 귀환을 열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