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활절감사예배 및 총동원 주일을 위한 40일 절식 및 릴레이 금식 11일째입니다. 모두 함께 기도하시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정기적인 조찬 모임이 있어 다녀오느라고 늦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기를 빌며 어제의 말씀을 이어갑니다.
226. ‘주여’라는 부름을 결코 부정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주여!’라고 불러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지 아니하면 그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또 누구든지 주의 성령이 아니고는 주를 주라 부를 수 없습니다.
고전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란 말씀은 원칙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주님’이라고 불러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본문은 ‘주여, 주여’라고 하는 그 부름 자체는 절대로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상 주님도 자신을 향하여 ‘주(主)’라고 부르는 호칭을 인정하셨습니다.
요 13: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도다
롬 10:9 네가 만일 네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님이시오, “세세에 영광 받으실 하나님”이십니다(롬 9:5). 야곱의 꿈에서와 같이 그의 형제들이 그에게 경배해야 하며, 그의 어미와 아비도 그에게 경배해야 합니다(창 37:10). 그의 아버지 요셉이나 그의 어머니 마리아도 그에게 경배해야 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들이 그를 향하여 주라고 부를 때 그것들은 생존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그를 주라고 부르지 않거나 흉내내는 자들만이 멸망할 것입니다.
우리는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는 주님의 호된 질책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외식의 상징이요 형식주의자의 대명사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의 원조는 그야말로 유대 신앙의 순결과 성결을 지키기 위해 세속과 분리된 분리주의자들입니다. 그들의 유대 신앙의 순결과 성결을 위하여 자신들이 가진 모든 재산과 지위와 명성을 버리고 광야로 나온 귀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의 후손들, 즉 스스로 바리새인으로 자처하는 사람들이 원조 바리새인들의 순결과 성결의 깊은 내면과 신앙적 헌신을 닮지 아니하고 그 형식을 흉내냄으로서 주님으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는 이처럼 순수한 사랑과 존귀가 담긴 주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형식과 외식으로 가득찬 주님이라는 부름을 듣는 주님의 괴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까? 사람이 사람을 부를 때도 진심으로 사랑을 담아 부를 때와 형식적이거나 악의가 담긴 부름은 금방 느낄 수 있지 않습니까? 지금도 그대를 향하여 그대의 이름을 정말 다정하게 부르시는 주님의 부름을 들을 수 있다면, 그대 역시 그런 다정함으로 주를 부르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선한 안티 크리스천, 그 귀한 왕들의 귀환을 열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