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활절감사예배 및 총동원 주일을 위한 40일 절식 및 릴레이 금식 9일째입니다. 모두를 위하여 기도하시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수요일은 청년 학생부 헌신예배가 있는 날입니다. 된 집안은 어른들을 잘 섬기고, 될 집안은 아이들을 귀하게 여깁니다. 우리 교회가 이 청년들이 어느 누구보다 귀한 젊은이로 자라서 교회와 나라 그리고 인류를 위하여 나누어 줄 것이 많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기를 위해 기도하고 수요 헌신예배에 많이 참여하셔서 그들을 격려해 주시기 바라며, 어제의 말씀을 이어갑니다.
223. “주여 주여”라는 고통스러운 부름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정말 간절하고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주여 주여”라고 부르며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부르짖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아직 자신이 주님을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목자는 분명히 주님께서 이들을 만나 주신다고 믿습니다. 진정으로 주님을 만나기 위해 간절히 ‘주여, 주여’라고 부르짖는다면, 인간을 사랑하시는 주님께서는 때가 되면 그의 심령 내부의 영안을 열어 주님을 보게 하시고 만나게 하실 것입니다.
이들은 주님을 만나지도 못하였으면서 만난 줄 알고 자기 신념 위에서 헛되이 주님을 부르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더 소망적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갈망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님을 만나지 못했다는 절망감 때문에 고통스럽게 ‘주여, 주여’를 부르짖게 됩니다. 이런 사정이 고통스럽고 힘든 것은 분명한 일이지만, 목자는 이런 상태에 있는 영혼들이 낙심하지 말고 계속하여 부르짖고 찾으면 반드시 만나게 될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분명하게 약속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렘 29:12-13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회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아마 많은 성도들이 이런 고통의 부르짖음에 있을 것입니다. 목자도 과거에 모든 모태 신앙들이 겪는 것과 같이 습관과 교회 의식에 어려서부터 몸에 밴 대로 신앙생활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아주 모범적인 기독 학생 청년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주를 간절히 부를 이유도 그렇게 해야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을 앞두고 주께서 과거에 습관적으로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던 그 하나님이 아니라, 실제로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실존과 그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기 위해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고, 그 때에 생사를 걸고 그야말로 고통스러운 “주여 주여”를 외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주께서는 친히 만나 주셨고, 그 고통스러운 부름을 감사와 감격으로 바꾸시며, 흔들림없는 종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지금도 가끔 영안이 흐려지고 영적 분별력이 희미해지면 여전히 지난 날 고통스러운 “주여, 주여”라는 부름으로 주를 찾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정직히 주 앞에 나가 나의 내면에 주의 밝은 빛이 없음을 고하고 강력히 주의 은혜를 구합니다. 그러면 어머니의 손길보다 더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오시는 그 분의 체온을 느끼며 하늘의 평강을 누립니다.
사랑하는 이여...!
낙망하지 말고 믿고 찾고 두드리십시오. 반드시 놀라운 주의 빛이 곧 비쳐 올 것입니다. 그대가 만일 지금도 고통스러운 “주여 주여”를 부르짖고 있다면 그대에게 복이 있습니다. 주의 임재도 경험하지 못하면서 주의 임재를 느낀다고 스스로에게 속고 있는 사람보다 훨씬 더 소망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두렴없이 끊임없이 고통스럽지만 “주여 주여”라 부르며 끊임없이 주를 찾으십시오. 주의 때가 되면 응답하실 것이고, 그 동안의 고통스러운 부름이 그 후의 은혜로운 부름에 더해져서 누구보다 더 큰 기쁨과 감사를 누릴 것입니다.
선한 안티 크리스천, 그 귀한 왕들의 귀환을 열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