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40일 절식 및 릴레이 금식 3일째입니다. 주께서 이 릴레이에 참석하시는 분들을 향하여 부활의 아침에 주실 크신 위로를 기대합니다. 부활의 방관자가 되지 않으시기를 권면합니다. 주의 부활이 그대의 부활이 되고, 주의 나라가 그대의 나라가 됨을 믿고 오늘도 주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십시오. 은혜와 평강을 빌며 어제의 말씀을 이어갑니다.
219. 거짓 선지자들의 위장은 폭로됩니다.
마 7: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메류헨리는 “가시에 사과가 꽂힐 수 있고, 포도송이를 엉겅퀴에 달아 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되지는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칼빈(J. Calvin)도 “덕(德)을 위장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은 없으므로 결국에는 그들의 위선이 끝이 나고 말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긴장하고 있는 동안은 자신의 속마음을 어느 정도 제어하고 감출 수 있으나, 마음을 놓는 순간 즉시 그 속에 든 것들이 나타나고 맙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목숨이 끝나 위장의 의지가 끝나는 날 일생 감추어 두었던 죄악의 본성이 마구 쏟아져 나옴으로 그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게 되어 지옥으로 달려가고 맙니다. 모든 위장은 반드시 벗겨질 날이 있습니다.
마 10:26 감추인 것이 들어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종종 거짓 선지자들의 위선은 참 선지자들의 외모보다 더 아름다울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독 있는 버섯이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나, 독사가 화려한 껍질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순수한 종들은 어느 평범한 일군처럼 보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광명의 천사만큼이나 위장할 수 있습니다(고후 11:14).
미혹하는 자들의 말과 태도는 양털같이 부드럽습니다(롬 16:10). 그러나 경건한 종들을 통하여 주의 영의 빛이 비치면 그들의 얼굴은 일그러지며 그들의 아름다운 위장 등은 걸레같이 드러납니다. 그리므로 거짓 선지자들은 주님의 빛이 비치지 못하게 갖가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빛이 없는 동안 거짓 선지자들은 평안히 노략질합니다. 그러나 빛은 그들의 위장 속에 웅크리고 있는 징그러운 늑대의 모습을 조명하게 됩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가장 몸서리치는 종말론적 고통입니다. 교회는 거짓 선지자들에게도 문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들을 막아내기 위한 유일한 방어책이 영적 실재의 빛입니다. 그러므로 빛으로 이들의 어두움을 제어하는 것이 교회의 내적 사명 중의 하나입니다. 이처럼 거짓 선지자들은 최후에 빛에 의해 어두움이 사라지듯 멸망합니다.
마 7: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느니라
계 20:10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괴로움을 받으리라
사랑하는 이여...!
주의 홀은 공평합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드러날 위선과 위장을 위해 낭비할 인생이 없습니다. 그대의 마음이 가장 진솔하고 다정하여 순전한 마음으로 형제에게 다가가고 그와 더불어 화평하기를 부탁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주께서는 그대를 향하여 숨김없는 마음을 열고 계십니다. 그 분의 말과 행동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선한 안티 크리스천, 그 귀한 왕들의 귀환을 열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