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우리교회에서는 4월 21일 부활절감사예배 총동원 주일을 위해 모든 성도가 참여하는 40일 릴레이 금식기도와 이 기간 동안 하루 1끼만 먹는 절식기도가 시작됩니다. 더불어 목회자들이 한 분씩 일주일씩 금식기도를 위해 차례대로 기도원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4월 1일(월)부터 21일까지 세 주 동안 특별새벽기도회가 열립니다. 부활은 우리 교회의 최대 사건이며 재창조의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이룬 종말론적 사건입니다. 이 일에 그대도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참여하셔서 부활의 은총 가운데 있기를 축복하며, 지난 주의 말씀을 이어갑니다.
217. 거짓 선지자들은 원색적인 복음을 전하지 않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가르침의 특징 중의 하나가 바로 본래적이고 원색적인 복음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죄악의 두려움, 인간의 전적 타락과 절대적인 무능력, 십자가의 완전한 의, 예수 그리스도의 창조와 구원의 유일한 중보자, 중생의 절대적인 필요성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과 죄인들의 영원한 형벌, 천국과 지옥을 분명히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런 내용들을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먼저 그들 자신이 이런 것들에 대한 확신이 없을 뿐만 아니라, 또 자신도 믿지 않고 있으며, 나아가 그들이 죄악과 짝하여 어느 정도 그 편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죄에 대하여 그다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듯,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유한성을 들먹이며 오히려 인간의 죄성과 죄악된 행위를 이해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들은 죄인을 책망하지도 않고 오히려 연약하여 어쩔 수 없으니 너무 상심하지 말라고 격려하기도 합니다. 이런 소리를 들은 성도들이 가끔 그를 매우 아량 있고 이해심이 넓은 훌륭한 인품의 목회자라고 칭찬까지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가 만일 학교 선생이라면 그는 훌륭한 교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 촌각을 다투며 예민하게 악한 영들과 대치하여 있는 목회자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마치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전장에서 보초들이 졸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지휘관이 “그래 너희들도 사람인데 피곤하겠지. 내가 비록 지휘관이지만 졸고 있는 너희 보초들을 이해한다.”라고 말하고 지나간다면 그 부대는 머지않아 전멸하고 말 것입니다. 졸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속으로는 마음 아프고 딱한 마음이 들어도, 이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엄격한 군법의 조치가 뒤따라야 하고, 일벌백계의 군율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그 초병은 물론 모든 부대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가 죄와 죄의 행위에 대하여 엄격하고 치열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책망을 받고 미움이 생기면 그대는 거만한 사람입니다. 반면 책망을 받고 감사함이 생기면 그대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잠 9:8).
잠언 9:8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사랑하는 이여...!
그대의 죄와 허물을 책망하는 목자를 서운하게 여기지 마세요. 그 누구보다 그대의 영혼을 사랑하고 그대의 삶을 축복합니다. 그러나 그대와 그대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우리 교회를 위하여 목자는 생명을 걸고 그대의 죄와 죄 된 행위와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계 3:19). 그대는 사생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히 12:8). 그대를 사랑하는 하나님께서 계시고 그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목자가 있기에 그대는 하나님의 가장 사랑 받는 자녀입니다.
계 3: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히 12: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선한 안티 크리스천, 그 귀한 왕들의 귀환을 축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