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여실히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창밖으로 어디론지 급히 가고 있는 자동차 소리가 요란합니다. 시끄럽다기보다는 친근함이 드는 것은 소란스런 세상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려는 자들의 아침 소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대의 아침을 축복합니다. 기분좋게 집을 나서시고 기대에 찬 즐거움으로 귀가하십시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축복하며 감사함으로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그러면 그 발자국 위에 주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안을 빌며 어제의 말씀을 이어갑니다.
213. 참된 선지자는 말씀이 육신이 된 말씀의 종들입니다.
거듭 말해서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으로 역사하시기 때문에 말씀이 없는 곳에는 하나님의 일도 없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단지 사람을 통하여 나타났을 뿐입니다. 이는 전달자의 인격이나 개인적인 환경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선지자의 인격이나 환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인격화시키는 과정으로 필요하지 않았다는 뜻이며, 단지 전달자의 역할에 충실하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와서는 하나님의 말씀은 각 개인의 인간 인격 안에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구약시대보다 신약시대에 와서 인간의 위치가 훨씬 더 격상된 것입니다. 단순한 전달자에서 인격화를 허락받은 것으로, 피조물 인간의 최대 영광은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 자체에서 인격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 개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을 통하여 인격화되고 그것이 밖으로 드러나게 해야 합니다. 개인은 하나님의 영광과 그 형상을 자신의 수준에서 반사하는 것입니다. 그 반사함의 내용은 인간이 가진 하나님의 형상, 곧 하나님의 전 인격적인 형상을 그대로 드러내는 높은 지성, 고결한 성품, 영웅적인 용기를 말합니다.
진실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입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안에서 인격화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살리신 영(spirit)이 죄로 죽을 몸을 입고 있는 우리를 말씀의 영광으로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주님을 잉태하게 하시고 태어나게 하신 성령님께서 그대로 하여금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셔서 주의 말씀이 그대의 삶을 통하여 작은 그리스도가 되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이여...!
밀알 하나가 떨어져 죽으면 많은 밀알을 맺게 합니다(요 12:24). 그런데 첫 번째 죽는 밀알과 나중에 맺힌 밀알들은 본질상 같은 밀입니다. 분명한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맺힌 열매들이기에,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 사이에는 본질적인 동일성이 있습니다. 이는 인간을 영생케하시는 성령의 사역 결과입니다.
선한 안티 크리스천, 그 귀한 왕들의 귀환을 열망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