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기도를 위해 집을 나선 직후 2차선 도로와 휘어진 두 골목이 교차하는 좁은 길로 들어서는 순간 우측 골목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차를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그 차는 제 차를 발견하고도 속도를 이기지 못하여 제 차 앞을 아슬아슬하게 지나 반대편 보도블럭을 들이받고 말았습니다. 급히 차에서 내려 살폈는데 양쪽 에어백이 터지고 운전자는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인근에 근무하던 경찰이 달려와 사태를 수습하고 가도 된다는 경찰의 말을 듣고 교회로 왔습니다. 우리 인생의 사고가 이렇게 사소한 부주의로 순식간에 터지지 않나 싶습니다. 그대의 오늘 모든 일들이 안전운전이기를 기도하며 어제의 말씀을 이어갑니다.
204. 이 문은 거룩하고 성결한 문이기 때문에 더욱 좁습니다.
마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성결한 것은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깨끗한 식수 한 드럼통과 오물 한컵을 섞으면 그 물 전체는 마시지 못하는 물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추한 것은 언제나 강하고 영향도 크지만, 성결하고 정결한 것은 언제나 쉽게 상하고 오염되기 쉽습니다.
빌 4:8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 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이런 삶을 사는 것이 죄악으로 관영한 이 세상에서는 얼마나 희귀하고 좁은 문이겠습니까? 생각해보십시오. 무엇에든지 죄악이 깊이 침투되어 있고 오염되어 있는 세상에서 무엇에든지 정결하게 사는 삶 자체가 얼마나 좁은 문이며 협착한 길이겠습니까? 성령의 광채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엄두도 내어 보지 못할 상태의 삶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빌 4:8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그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온전한 의의 옷. 곧 주님의 변화산에서 보여주신 광채의 옷을 입을 때만이 가능합니다. 빛은 오염되지 않으며, 주님의 의의 옷은 죄악이 침투하지 못합니다.
문과 길은 믿음의 결단과 경건한 그리스도의 지속적인 삶을 의미합니다. 문은 잠시 통과하는 것이며 길은 계속하여 목적지까지 가야 할 거리라는 뜻입니다. 영생의 문은 순간의 결단이지만 영생의 부요함을 얻는 길은 지속적인 성장입니다. 예수님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요 14:6).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만 구주로 받아들이면 그 순간 그는 영생의 문에 들어서게 됩니다. 그러나 이 문이 좁은 이유는 ‘왜 하필이면 예수냐’ 혹은 ‘왜 예수만이냐“란 사실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자기가 진리라고 하는 많은 거짓진리의 정글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것들이 사람들을 미혹시켜 에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게 만들어 구원의 문을 더더욱 좁히고 찾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고후 4:4 그 중에 이 세상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이 세상에는 거짓 진리와 위장된 문들이 벌집처럼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런 무수한 문들 중에서 오직 주 예수만이 우리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마 16:16)) 확실한 고백만이 유일무이한 영생의 문이기에 그 문은 좁은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의 그 좁았던 문이 일단 들어간 후에는 되돌아 나올 수 없을 만큼 더 좁은 문이라는 사실은 그대에게 한량없는 은혜입니다. 이 문이 넓다면 들어가기 쉬운 만큼 되돌아 나오거나 쫓겨 나오기도 쉬울 지도 모릅니다. 문은 순간적 결단으로 영원한 것을 결정하는 구원의 출발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는 이미 그 좁은 문을 통과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좁은 길이 힘드시지요? 그대 힘으로 옛 자아를 죽이고 가려니 힘이 든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가십시오. 주님과의 임마누엘은 한몸입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날마다 죽는다고 고백했습니다.
고전 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우리도 우리의 자랑을 날마다 죽는것이기를 소망하세요. 주의 평강을 빕니다.
선한 안티 크리스천, 그 귀한 왕들의 귀환을 열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