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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예배 설교
Sun Aug 12 2018 02:00: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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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목 : 너희는 잠잠히 있어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본문 :
본문 : 시 46:8-11
신앙을 갖는다는 것의 핵심은 은혜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4장은 아브라함의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고 말씀합니다. 일하는 자에게 임금을 받는다는 것은 은혜가 아니고 당연히 받아야 할 보수이지만, 의롭게 됨의 근거는 믿음이요 은혜인 것입니다. 그 의미는 오늘의 말씀인 ‘너희는 가만히 있어 하나님됨을 알지어다.’와 같습니다,
은혜의 특성은 대가 없이, 공로가 없지만 거저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 쉽지만 쉽지 않은 이야기인 것은 우리가 공짜 없는 세상의 논리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무임금 무노동을 말합니다. 뭔가를 해야만 먹고 삽니다. 공짜는 없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신이 되고, 초인이 되라고 촉구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가만히 있으라’는 말은 과연타당한 지 되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과 은혜는 특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아주 평범한 사람들을 위함입니다. 역대하 20장에 나오는 모압과 암몬 연합군의 침략 앞에서 여호사밧 왕이 백성들과 금식을 하면서 기도하여 승리를 거둔 일이나, 열왕기하 18장에 나오는 앗수르 산헤립의 18만 군대의 침략 앞에 히스기야의 기도는 그 좋은 예입니다. 인간의 절망의 끝이 하나님의 기적의 시작이라는 말처럼, 벼랑 끝에서 개입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남 유다 왕국은 대적들의 손에서 기적적인 승리를 맛보게 됩니다. 기독교 신앙의 역설-믿음과 행위의 역설은 시편 46편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큰 환란에서 건지신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면서, 그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어떤 일 앞에서든 두려워하지 말 것과, 그 하나님 앞에서 잠잠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놀라운 체험을 바탕으로 시편 기자는 목청을 높여 외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우리는 우리 앞에서 어떤 풍파가 몰아쳐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피난처가 있으십니까? 그것은 장소가 될 수도 있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환란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십니다. 주님께로 피하셔서 이 은혜를 누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